<올림픽> 빙속 대표팀 이틀째 훈련 ‘페이스 업’

<올림픽> 빙속 대표팀 이틀째 훈련 ‘페이스 업’

입력 2014-02-05 00:00
수정 2014-02-0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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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삼총사’ 이상화(25·서울시청), 모태범(25·대한항공), 이승훈(26·대한항공)을 비롯한 스피드스케이팅 기대주들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두 번째 빙판 적응 훈련을 치르며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이강석이 4일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훈련하던 중 넘어져 치료받고 있다.  연합뉴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이강석이 4일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훈련하던 중 넘어져 치료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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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크로켓(캐나다) 코치가 지휘하는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선수들은 4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훈련했다.

소치 도착 후 첫 합동훈련을 치른 전날 빙판과 경기장 분위기에 적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신중히 얼음판을 살피던 선수들은 이날 한층 과감하게 훈련 강도를 높였다.

50∼100m 정도의 거리만 스피드를 내던 전날과 달리 이상화, 모태범 등 단거리 선수들을 중심으로 반 바퀴(200m) 이상 속도를 내 질주했다.

크로켓 코치도 전날보다 한층 높아진 목소리로 달리는 선수들을 향해 “고, 고(Go, go)!”를 외치며 독려했다.

속도를 끌어올리다 보니 이강석(의정부시청)과 김준호(강원체고)가 레이스 도중 부딪혀 함께 넘어지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다행히 김준호가 손가락을 살짝 베는 정도만으로 아찔하던 순간은 끝났다.

선수들은 갑작스러운 충돌 사고에 약간 놀란 분위기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곧 다시 훈련에 집중했다.

달라진 빙판에 다소 당혹스러워하는 기색을 보이던 선수들도 조금씩 여유를 찾았다.

훈련 중간에 숨을 고를 때면 삼삼오오 모인 곳에서 웃음소리가 터져나왔다.

크로켓 코치는 출발선으로 선수들을 불러 스타트 연습을 시키기도 했다.

이상화와 모태범도 소치 도착 후 처음으로 스타트 연습을 하며 결전의 날을 향해 한층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선수들은 1시간 30분가량 빙판 훈련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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