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흐리고 빗방울…수도권 오후에 갬

전국 흐리고 빗방울…수도권 오후에 갬

입력 2014-08-04 00:00
수정 2014-08-0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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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제12호 태풍 ‘나크리’가 변질된 열대저압부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오후에 서울·경기도를 시작으로 서쪽 지방에서는 비가 대부분 그치겠고, 강원 영동은 낮에 가끔 비가 오겠다.

열대저압부(TD)는 태풍으로 발달하기 직전이거나 약화한 직후의 저압부를 말한다. 성격은 태풍과 유사하지만 최대풍속은 초속 17m 미만이며, 이 저압부가 주변 찬 공기와 섞이면서 저기압으로 변질된다.

기상청은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남부 지방과 제주도에 10∼40㎜, 중부 지방과 울릉도·독도에 5∼2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대체로 흐린 날씨 탓에 기온 상승폭이 적어 낮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낮을 전망이다.

이날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0도, 인천·대전 28.0도, 수원·대구 29.0도, 광주·부산 27.0도 등으로 전국이 평년보다 1∼4도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현재 남해 먼바다와 동해 남부 전 해상에서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고 있다.

기상청은 동해 중부 먼바다에도 점차 바람이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5일에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강원 영서와 충청북도, 경상남북도에서 비가 오다가 아침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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