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범 최갑복 재입감된 ‘특수 유치장’ 배식 공간이…

탈주범 최갑복 재입감된 ‘특수 유치장’ 배식 공간이…

입력 2012-09-23 00:00
수정 2012-09-2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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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갑복 ‘창살 없는 유치장’ 입감…세로 길이 기존보다 4.3cm 짧아

대구 유치장 배식구로 탈주했다가 잡힌 최갑복(50·강도상해 피의자)이 22일 검거된 직후 잡히기전에 입감했던 바로 옆 투명 유치장에 입감됐다.

22일 경남 밀양에서 검거돼 대구 동부경찰서로 압송된 유치장 탈주범 최갑복씨가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경남 밀양에서 검거돼 대구 동부경찰서로 압송된 유치장 탈주범 최갑복씨가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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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장 탈주범’ 최갑복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로 경찰에 붙잡힌 경남 밀양시 하남읍 수산리 삼우아파트 옥상 보일러실. 최갑복은 마지막까지 보일러 안 종이상자를 이용해 몸을 가리며 숨다 경찰에 별 저항없이 검거됐다. 연합뉴스
‘유치장 탈주범’ 최갑복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로 경찰에 붙잡힌 경남 밀양시 하남읍 수산리 삼우아파트 옥상 보일러실. 최갑복은 마지막까지 보일러 안 종이상자를 이용해 몸을 가리며 숨다 경찰에 별 저항없이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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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부경찰서는 23일 최갑복을 ‘창살 없는 유치장’인 2호실에 입감시켰다고 밝혔다.

이 유치장의 배식구 크기는 가로 102.5cm, 세로 11cm로 앞서 최가 빠져나간 3호실 배식구보다 세로 길이가 4.3cm 짧다.

동부경찰서는 최가 달아난 다음 날인 18일 모든 쇠창살 유치장 배식구에 가로봉을 달았다.

이에 따라 이 경찰서의 쇠창살 있는 유치장 배식구 세로 높이는 9cm가 됐다. 동부서에는 모두 9개의 유치장이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가 자해할 위험이 있어 창살 없는 유치장에 입감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 해 2월 서울 송파경찰서에서부터 구금된 피의자의 인권을 개선하기 위해 쇠창살이 없는 유치장을 운영했다.

온라인뉴스부 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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