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늦게 술 사는 사람 폭음 가능성 커”<뉴질랜드연구>

“밤늦게 술 사는 사람 폭음 가능성 커”<뉴질랜드연구>

입력 2014-03-06 00:00
수정 2014-03-0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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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0시 넘어 술을 사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폭음이나 알코올 중독 가능성이 2배나 높은 것으로 최근 시행된 한 국제 연구에서 나타났다.

6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뉴질랜드 매시대학 샐리 캐스웰 교수가 이끄는 국제연구팀은 또 싼 술을 사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한 번에 더 많은 양을 마실 가능성도 2배나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현재 뉴질랜드를 비롯해 태국, 스코틀랜드, 잉글랜드, 호주, 몽골, 남아프리카공화국, 베트남 등지에서 음주 습관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 연구는 1천900여 명의 뉴질랜드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연구팀은 폭음하는 사람들은 주로 싼 술을 찾고 밤늦게 술을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싼 술을 사는 사람들은 많은 양을 마실 가능성이 2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또 밤 10시 이후에 술을 사는 사람들은 한번에 알코올 10g이 함유된 기준 음주량으로 6 이상을 마실 가능성이 2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싼 술이나 밤 10시 이후에 술을 사는 것은 매일 술을 마시는 습관적인 음주자가 될 수 있는 전조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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