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기업 CEO 가장 많이 배출한 대학은 하버드대

글로벌기업 CEO 가장 많이 배출한 대학은 하버드대

입력 2013-09-05 00:00
수정 2013-09-0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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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학은 서울대-고려대-한양대 順

전세계 주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를 가장 많이 배출한 곳은 미국의 하버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대학평가기관인 영국 타임스고등교육(THE) 매거진이 최근 미국 경제지 포천이 선정한 ‘글로벌 500’ 기업의 CEO 학력을 조사해 ‘모교 지수’(Alma Mater Index)를 산출한 결과 하버드대가 1위에 올랐다고 5일 보도했다.

하버드대 출신 CEO는 모두 25명으로, 하버드대가 이들에게 수여한 학위는 31개다.

2위는 13명의 CEO를 배출한 일본 도쿄대(학위 14개)가 선정됐으며 이어 미국 스탠퍼드대와 프랑스의 에콜 폴리테크닉, HEC 파리가 3∼5위에 올랐다.

한국 대학 중에서는 서울대가 8명의 CEO(학위 8개)를 배출해 10위에 올랐으며 고려대(26위)와 한양대(76위)가 100위 안에 포함됐다.

중국의 경제 성장으로 포천 글로벌 500대 기업 명단에 중국의 기업들이 대거 포진하면서 이번 조사에서도 중국 칭화대가 13위에 오른 것을 포함해 중국 본토의 대학들이 100위 안에 15곳이 포함됐다.

’모교 지수’는 CEO의 출신 학교와 해당 학교가 CEO에게 수여한 학위, CEO가 이끄는 기업들의 매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출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글로벌 기업 1~3위인 로열 더치셸과 월마트, 엑손 모빌의 CEO가 고학력을 자랑하는 다른 CEO들과는 달리 학사학위 만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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