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결합상품 500만 가구 돌파

KT 결합상품 500만 가구 돌파

입력 2011-03-31 00:00
수정 2011-03-31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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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 3년 9개월 만에 초고속 성장

KT의 유무선 및 인터넷 통신 결합상품 가입자가 업계 처음으로 500만 가구를 돌파했다.

KT는 2007년 7월 결합상품 판매를 시작한 후 3년 9개월 만에 500만 가구를 돌파하고 회선 수로는 1500만 회선에 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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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열(오른쪽) KT 홈고객부문 사장이 30일 자사의 결합상품 500만 번째 가입자인 주부 강보영씨에게 아이패드를 전달하고 있다. KT 제공
서유열(오른쪽) KT 홈고객부문 사장이 30일 자사의 결합상품 500만 번째 가입자인 주부 강보영씨에게 아이패드를 전달하고 있다.
KT 제공


결합 상품은 ‘초고속인터넷+집전화+인터넷TV(IPTV)+휴대전화(스마트폰 포함)’가 합쳐진 것이다.

결합상품 가입자 증가는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의 장기 약정 고객이 늘었다는 의미로 중장기적인 수익 창출의 요인이 된다.

KT는 특히 지난해 가구 단위 통합 요금제인 ‘올레 세트 홈퉁’, ‘가족 스폰서 요금제’를 출시한 뒤 1년 만에 100만 가입자를 추가로 확보했다.

KT의 결합상품 고속 성장 비결은 국내 IPTV 시장의 성장세도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2008년 11월 IPTV 서비스를 상용화한 KT는 국내 최다 채널을 앞세워 ‘IPTV+인터넷+집전화’를 결합하며 시장 수요를 창출했다.

가계 통신비가 결합 상품을 활용하면 최대 40% 이상 절감되는 것도 소비자 수요를 자극했다는 설명이다.

또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가파르게 확대되면서 기존 유선 상품에다 스마트폰 통화를 결합하는 가입자들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서유열 KT 홈고객부문 사장은 “현재 IPTV 가입자의 80%가 결합상품을 이용하고 있고, 집전화와 인터넷까지 묶는 게 가구 통신상품의 중심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가정에서 통신과 콘텐츠를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결합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2011-03-3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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