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 양파값 상승 반전

폭락 양파값 상승 반전

입력 2014-08-04 00:00
수정 2014-08-04 02: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부 수매로 한달새 44% 올라

생산 과잉으로 폭락하던 양파값이 최근 크게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양파(상품) 1㎏의 서울가락시장 도매가격은 593원으로 한 달 전(411원)보다 44.3% 올랐다. 7월 평균 도매가격도 ㎏당 456원으로 전월의 430원보다 상승하며 4월 이후 처음으로 오름세로 전환됐다.

㎏당 양파의 월 평균가격은 지난해 4월 2342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계속 떨어지다가 4월 잠시 반등한 뒤 다시 약세를 이어왔다.

양파값이 폭락한 것은 지난해 양파값 급등으로 농가가 양파 재배 면적을 늘렸기 때문이다. 과잉 공급으로 양파값이 폭락하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범국민 양파 소비촉진운동을 전개하고 2만 5000t을 수매·비축하는 등 수급안정책을 시행했다.

7월 양파 가격 반등은 정부가 대거 수매에 나선 결과로 분석된다. 그러나 중·만생종 양파 생산량 증가로 8월 양파 가격은 다시 하락하거나 7월 하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 전역 폭염경보에 학교 현장 긴급 점검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가 이틀째 지속되는 가운데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9일 동대문 이문초등학교를 방문해 폭염 대응책을 긴급 점검했다. 방문에는 이 지역 시의원인 심미경 의원도 함께했다. 앞서 8일 서울은 117년 만에 7월 상순 역대 최고기온(37.8도)을 기록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유·초·중·고등학교에 ‘폭염경보에 대한 대응 철저 요청’의 공문을 보내 학생들의 하굣길 화상·열사병 피해 예방을 위한 양산쓰기 등 긴급대책을 제안했다. 또, 폭염경보 발령 때 학교장이 등하교 시간 조정, 단축수업 등 학사 운영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방문한 이문초등학교는 주변 재개발로 인해 학생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으로 현재 750여 명이 재학 중이고, 내년 10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 의장은 먼저 학교장으로부터 폭염 대응책과 늘봄학교 등 방과 후 돌봄 현황을 청취하고 늘봄학교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교실을 둘러봤다. 학교장은 폭염이 길어지면서 학교 기본운영경비의 30~40%가 전기, 가스, 수도요금으로 나가는 실정이라고 애로사항을 전했다. 이날 최 의장은 여름방학 기간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의 수요를 학교가
thumbnail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 전역 폭염경보에 학교 현장 긴급 점검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2014-08-04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