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죄수가 한감방서 생활

남녀 죄수가 한감방서 생활

입력 2010-05-10 00:00
수정 2010-05-10 13: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선데이서울 73년 4월 29일호 제6권 17호 통권 제 237호]

「매서추세츠」주에 있는 여자 전용 교도소는 최근 형정(刑政)관리의 새 실험계획에 따라 13명의 남자죄수를 신입생으로 받아들여 여자죄수들과 함께 생활하도록 했다고.

지옥에서 천당으로 옮기는 행운(?)을 얻은 이들 남자 죄수들은 여자죄수들의 융숭한 친절에 보답하기 위해 마루를 닦고 부서진 기물을 고치는 등 부지런을 떨고 있으며 여자죄수들도 밉게 보이지 않으려고 단정한 몸가짐과 고운 말 쓰기에 앞장서 한결 부드러운 분위기를 빚고 있다나.

「도로시·체이스」교도소장은 2주 동안의 실험 결과 『늘 말썽이던 동성연애를 방지할 수 있게 됐고, 교도소 운영경비가 훨씬 줄어드는 1석2조의 효과를 얻게 됐다』고 만족해하며 앞으로의 계획을 폈다.

2백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 교도소는 앞으로 1백 명의 남자죄수를 받아들여 어두운 교도소 생활을 밝게 해 줄 계획이란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