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 발로텔리, 리버풀로 공식 이적… ’No.45’ 고집하는 이유는?

‘악동’ 발로텔리, 리버풀로 공식 이적… ’No.45’ 고집하는 이유는?

입력 2014-08-26 00:00
수정 2017-04-2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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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축구 대표팀의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24)가 잉글랜드 프로축구의 명가 리버풀에 새 둥지를 틀었다.

리버풀은 2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탈리아 AC밀란으로부터 발로텔리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발로텔리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던 2012-2013시즌 이후 1년 7개월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하게 됐다.

공영방송 BBC 등 현지 매체들은 발로텔리의 이적료를 1600만 파운드(약 270억원)로 추산했다.

리버풀은 올시즌을 앞두고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최전방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발로텔리를 영입했다.

발로텔리의 풍부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험도 리버풀의 관심을 끌었다. 리버풀은 올시즌 5년만에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경험하게 된다.

발로텔리는 프로 3년차인 2008-2009시즌 인터밀란에서 팀 역대 최연소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골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매년 이 대회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그는 지난 시즌 41경기에서 18골을 터뜨리며 AC밀란의 부진 속에서도 좋은 골감각을 이어왔다.

발로텔리의 리버풀 등번호는 45번으로 확정됐다.

그는 “과거 인터밀란에서 데뷔할 때 젊은 선수들은 번호를 36번부터 사용할 수 있었다. 4 더하기 5는 (에이스 번호인) 9여서 그때 45번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발로텔리는 여성 교도소의 내부가 궁금하다며 자신의 차량을 타고 난입하는가 하면 맨체스터 더비에서 6-1로 승리하자 팬들과 무려 20시간 동안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 갖은 기행을 펼쳐 ‘악동’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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