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부상 정밀검사…레알 마드리드 ‘어쩌나’

베일 부상 정밀검사…레알 마드리드 ‘어쩌나’

입력 2013-09-10 00:00
수정 2013-09-1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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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스 국가대표팀에서 훈련하던 중 다친 가레스 베일(24·레알 마드리드)이 정밀검사를 받기로 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베일의 데뷔전이 늦어질까 봐 속을 태우는 처지가 됐다.

크리스 콜먼 웨일스 국가대표팀 감독은 “베일이 그의 상태를 분명하게 알 수 있도록 정밀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스포츠전문 매체인 ESPN이 1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베일은 6일 웨일스와 마케도니아의 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 대비 훈련 중 사타구니를 다쳤다. 부상 때문에 해당 경기에도 결장했다.

이번 검사는 베일이 10일 웨일스와 세르비아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 출전 여부를 가늠하기 위해 시행된다.

역대 최고 이적료로 베일을 영입한 레알 마드리드로서는 베일이 국가대표 경기를 무리하게 소화하지 않길 바라고 있다.

베일의 부상이 악화해 데뷔전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14일 스페인 축구 프리메라리가 비야레알 전을 내심 베일의 데뷔전으로 점찍어 뒀다.

팀의 간판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마저 부상으로 14일 경기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라 레알 마드리드의 심정은 더욱 절실하다.

그러나 베일은 오히려 소속팀 경기를 위해서라도 대표팀 경기에 뛰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베일은 “조국을 위해 뛰는 것은 영광일 뿐 아니라 경기 감각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며 A매치에 뛰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어 “사타구니 부상은 잘 알려진 미세한 부상일 뿐”이라며 “국가대표팀에서 경기를 뛰고 경기 감각을 회복해 비야레알 전에 나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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