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6골 득점왕, 이번엔 넘을까…히샤를리송 등 1차전 멀티골 6명

마의 6골 득점왕, 이번엔 넘을까…히샤를리송 등 1차전 멀티골 6명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2-11-25 16:38
수정 2022-11-2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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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베팅업체,히샤를리송을 음바페보다 더 유력한 후보로 봐

멀티골을 터뜨린 브라질의 히샤를리송. AP 연합뉴스
멀티골을 터뜨린 브라질의 히샤를리송. AP 연합뉴스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16경기가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멀티골을 터뜨린 선수가 모두 5명 나왔다. 이번 대회에서는 마의 6골을 넘어서는 ‘월드컵 득점왕’이 탄생할지 주목된다. 조별 리그 1차전 뒤 유명 온라인 베팅 업체들은 손흥민(토트넘)의 클럽 동료 히샤를리송(브라질)을 득점왕 유력 후보로 꼽았다.

24일(현지시간)까지 대회 조별 리그 1차전이 끝난 가운데 히샤를리송, 올리비에 지루(프랑스), 페란 토레스(스페인), 부카요 사카(잉글랜드), 메흐디 타레미(이란), 에네르 발렌시아(에콰도르)가 각각 2골을 넣으며 득점 공동 1위군을 형성했다.

대회 개막 전 지난 대회 득점왕인 해리 케인(잉글랜드)을 비롯해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네이마르(브라질) 등이 골든 부트(득점왕)를 다툴 것으로 전망됐으나 조금 다른 분위기다. 케인은 득점 없이 2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음바페는 1골 1도움, 네이마르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여기에 케인과 네이마르는 경기 중 부상으로 오른쪽 발목을 다쳐 100% 컨디션이 아니다. 네이마르의 경우 향후 출전 여부를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역대 월드컵 최다골 득점왕은 1958년 스웨덴월드컵에서 13골을 넣은 쥐스뜨 퐁텐느(프랑스)다. 현대 축구에 들어서는 득점왕의 득점 수가 대폭 줄어들었다.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 당시 켐페스(아르헨티나)가 6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뒤 대개 5~6골에서 득점왕이 나왔다.

이를 넘어선 것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8골을 뽑아낸 호나우두(브라질)가 유일하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대개 득점왕은 조별 리그에서 많은 골을 기록하며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선수 가운데 탄생했다. 토너먼트에서는 골이 덜 나온다는 이야기다. 2018 러시아월드컵 득점왕 케인도 조별리그에서 5골을 넣고 토너먼트에서 1골을 보태 득점왕에 올랐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히샤를리송과 지루, 토레스, 사카, 음바페가 유리한 형국인데 이 가운데서도 네이마르 대신 맹활약한 히샤를리송이 유력한 득점왕 후보로 급상승했다.



유명 베팅 업체 래드 브룩스는 조별리그 1차전 뒤 음바페(6/1)보다 히샤를리송(11/2)의 골든 부트 수상 확률을 높게 점쳤다. 유명 업체 6곳의 평균을 보면 히샤를리송의 득점왕 확률은 14.3%로 음바페(11.1%), 지루(9.1%),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이상 7.7%)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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