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운에 미끄러진 쇼트트랙
女1000mㆍ男계주 ‘메달 실패’황대헌ㆍ임효준 500m 銀ㆍ銅
금메달 8개 종합 4위 ‘빨간불’

강릉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한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 심석희(오른쪽)와 최민정이 22일 강원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1000m 결승에서 서로 부딪쳐 넘어지고 있다.
강릉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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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황대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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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준

황대헌과 임효준은 역주를 펼쳤지만 ‘최강’ 우다징(24·중국)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출발부터 빨랐던 우다징은 단 한 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고 39초584라는 세계신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황대헌과 임효준은 한국의 약점인 남자 500m에서 2006 토리노 대회 동메달리스트 빅토르 안(33·안현수) 이후 12년 만에 다시 시상대에 오른 데 만족해야 했다.
심석희와 최민정은 여자 1000m 결승에서 서로 부딪쳐 메달을 놓쳤고, 남자 대표팀도 계주 도중 넘어져 아쉬움을 삼켰다.
강릉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8-02-2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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