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의 질주…윤성빈, 스켈레톤 1차부터 50초28

아이언맨의 질주…윤성빈, 스켈레톤 1차부터 50초28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8-02-15 10:24
수정 2018-02-15 10: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 스켈레톤의 간판 윤성빈(24·강원도청)이 15일 강원 평창군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1차 레이스에서 50초28을 기록했다.
이미지 확대
윤성빈 질주하는 아이언맨
윤성빈 질주하는 아이언맨 윤성빈이 15일 강원도 평창군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1차 주행에서 질주하고 있다. 2018.2.15/뉴스1
50초28의 기록은 지난해 3월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에서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가 세운 50초64를 무려 0.36초나 앞당긴 새로운 트랙 레코드다. 윤성빈은 7명의 주자가 나선 현재까지 단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윤성빈은 2017-18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시리즈에서 5개의 금메달과 2개의 은메달을 쓸어담으며 랭킹 1위에 오르면서 이번 올림픽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홈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아이언맨 수트를 입은 윤성빈은 힘차게 출발했다. 폭발적인 스피드로 4초62의 스타트 기록을 올렸다.이는 자신이 지난해 테스트 이벤트에서 기록한 스타트 레코드 4초61에 0.01초 뒤진 것이다.

윤성빈은 마의 9번코스마저 흔들림없이 통과한 윤성빈은 최고 속도 124km를 찍으면서 새로운 트랙레코드를 세우고 경기를 마쳤다. 윤성빈의 최대 라이벌로 꼽히는 ‘스켈레톤 황제’ 두쿠르스는 1차 레이스에서 9번째 순서로 나설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