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은 사상·신앙 등 모든 차이 초월해 친선·단결 도모하고 평화에 기여하는 것”

“체육은 사상·신앙 등 모든 차이 초월해 친선·단결 도모하고 평화에 기여하는 것”

입력 2014-08-21 00:00
수정 2014-08-21 16: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양성호 北 조선체육대학장 강연

“체육은 사상과 신앙, 인종과 언어, 사회제도 등 모든 형태의 차이를 초월해 친선과 단결을 도모하고 평화롭고 아름다운 사회 건설에 이바지하는 것입니다.”
이미지 확대
양성호 北 조선체육대학장 연합뉴스
양성호 北 조선체육대학장
연합뉴스


양성호 북한 조선체육대학장은 2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기념 국제학술대회에서 ‘올림픽운동의 이념과 우리나라에서 체육문화생활’이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양 학장은 “우리는 지난 시기 아시아경기대회와 아시아청소년대회와 같은 행사들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면서 “이것은 우리 공화국에서 올림픽 이념이 중시되고 체육문화생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현실과 잇닿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에서는 체육강국 건설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열풍이 일고 있다”고 밝혀 마식령스키장과 평양의 각종 경기장 신설 등이 이 같은 왕성한 스포츠활동 권장과 관련 있음을 시사했다.

북한 대표단은 21일 인천아시안게임 축구 조 추첨 행사에 참석한 뒤 주경기장, 선수촌 등을 둘러보고 22일 북한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북한은 다음달 19일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에 14개 종목 선수 150명을 포함, 모두 352명을 보내기로 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2014-08-21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