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야구] 매팅리 감독, 내년에도 다저스 지휘봉 잡는다

[美야구] 매팅리 감독, 내년에도 다저스 지휘봉 잡는다

입력 2013-10-25 00:00
수정 2013-10-2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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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매팅리 감독이 내년에도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지휘봉을 잡는다.

메이저리그 구단 관련 뉴스를 전하는 MLB.com과 지역지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매팅리 감독이 2014 시즌 다저스를 계속 이끌기로 스탠 캐스틴 다저스 사장과 합의했다고 25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매팅리 감독과 다저스 수뇌부가 현재 계약을 존중하기로 뜻을 모았다는 것이다.

매팅리 감독의 에이전트인 레이 슐트는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현재 다저스와 계약 중”이라며 내년에도 다저스 사령탑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전했다.

캐스틴 사장도 매팅리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할 뜻이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

매팅리 감독은 2010년 말 다저스 사령탑에 앉을 때 ‘3년 패키지 계약’에 사인했다.

3년간 다저스를 안정적으로 지휘하되 4년째인 2014년에는 그간 성적 여부에 따라 구단이 옵션(140만 달러)을 행사하면 계속 자리를 유지하는 조건이다.

다저스는 디비전시리즈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꺾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하자 매팅리 감독에게 옵션 행사를 공식 통보했다.

이에 따라 매팅리 감독의 지도권은 내년까지 안정적으로 보장된다.

다만 매팅리 감독은 1년짜리 시한부 신분으로는 팀을 제대로 이끌 수 없다며 레임덕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장기 계약을 해달라고 22일 구단에 공식 요구했다.

다저스는 매팅리 감독의 주문에 말을 아끼고 월드시리즈 직후 계약 건을 매듭짓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다저스는 매팅리 감독과의 계약에 앞서 그의 오른팔인 트레이 힐먼 벤치코치와 웨이트 테일러 수석 스카우트를 해고하고 새판짜기에 나섰다.

매팅리 감독은 3년 계약 연장을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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