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김연아 전 코치 오서 “금메달은 아사다 차례”

<올림픽> 김연아 전 코치 오서 “금메달은 아사다 차례”

입력 2014-02-05 00:00
수정 2014-02-0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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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24)의 전 코치인 브라이언 오서(캐나다)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금메달이 아사다 마오(24)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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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오서 연합뉴스
브라이언 오서
연합뉴스


일본 신문 도쿄스포츠는 5일 큐슈판 1면에 오서가 러시아 소치에서 일본 취재진들에게 “(금메달을 따는 것이) 이번에는 아사다의 차례”라고 했다며 “아사다는 강력한 트리플 악셀을 손에 넣었으니 분명히 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오서는 또 “쇼팽의 녹턴에 맞춘 아사다의 쇼트 프로그램은 아름답다”며 “연기도 좋다”고 칭찬했다.

2006∼2007시즌부터 김연아를 지도한 오서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와 금메달을 합작한 뒤 같은 해 8월 깊은 갈등 속에 김연아와 결별했다.

하지만 지금은 앙금이 남아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일본의 남자 피겨 기대주 하뉴 유즈루를 지도하고 있는 오서는 일본 선수단 자격으로 소치를 찾았다.

비록 금메달은 아사다에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했지만, 오서는 김연아가 4년 동안 많이 성장했고 지금도 세계 톱 클라스에 있다고 칭찬했다.

오서는 “김연아의 이번 시즌 연기는 유튜브에서밖에 보지 못했지만, 여전히 실력이 뛰어나다”며 “김연아와 아사다가 좋은 승부를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서는 전날에는 한국 취재진에게 “김연아가 경험이 많고 정신력이 가장 강하다”며 높게 평가하는 등 이번 승부가 예측이 어려울 정도로 박빙일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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