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배구 한일전 승리
6일 오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예선 한국 대 일본 경기. 김연경이 공격 성공 뒤 환호하고 있다. 2016.8.6 연합뉴스
192cm의 큰 키로 대한민국 여자 배구를 넘어 세계 무대까지 석권했다. 인천 흥국생명을 거쳐 터키리그 1위팀 페네르바흐체에서 뛰고 있다. 그는 한 경기에 평균 20~30점을 책임질 정도로 공격수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유럽 배구 전문지 ‘월드 오브 발리’에 따르면 김연경은 페네르바체에서 매년 120만 유로(14억8000만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네르바체에서 활동하는 남녀 배구 선수 중 최고 수준으로 국내에서 가장 고액의 연봉을 받는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 소속 한선수(5억 원)와 비교해도 약 3배 가량 많은 액수다.
김연경은 이번 올림픽에서 주장을 맡아 팀을 끌어나가고 있다. 그는 “부담감보다 책임감이 더 크다.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올림픽이니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은 6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A조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1(19-25 25-15 25-17 25-21)로 승리했다. 역대 한일전 50승(86패)째이자, 올림픽 무대 한일전 세 번째 승리(7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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