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핸드볼 세계선수권 2일 개막…한국, 8년 만에 8강 도전

여자핸드볼 세계선수권 2일 개막…한국, 8년 만에 8강 도전

강경민 기자
입력 2017-12-01 09:30
수정 2017-12-01 09: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3일 새벽 지난 대회 준우승 네덜란드와 조별리그 1차전

제23회 세계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가 2일(이하 한국시간) 독일에서 개막한다.

함부르크와 라이프치히 등 독일 내 6개 도시에서 나뉘어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24개 나라가 출전,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16강 토너먼트로 순위를 정한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세계랭킹 10위)은 개최국이자 세계랭킹 1위 독일을 비롯해 세르비아(7위), 네덜란드(14위), 중국(20위), 카메룬(46위)과 함께 D조에 편성됐다.

한국 여자핸드볼은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조별리그 탈락의 부진을 겪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때도 4위에 머무는 등 최근 올림픽에서 2회 연속 메달권 밖으로 밀린 우리나라는 세계선수권에서도 2011년부터 최근 3회 연속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2009년 6위 이후 8년 만에 다시 세계선수권 8강 진입으로 ‘명예 회복’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대표팀 주포 가운데 한 명인 김온아(SK)가 빠졌지만 류은희(부산시설공단)와 권한나(서울시청)가 공격을 주도한다.

또 세계선수권 전초전 격으로 지난달 노르웨이에서 열린 모벨링겐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조하랑(광주도시공사)과 해외파 이미경(히로시마), 빠른 스피드가 돋보이는 양쪽 윙 최수민(서울시청), 김선화(SK) 등도 대표팀 핵심 전력들이다.

같은 조의 중국, 카메룬이 한 수 아래로 평가돼 상위 4개 팀이 나가는 16강 진출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16강에서 만나게 될 C조에는 러시아(2위), 덴마크(6위), 브라질(16위), 몬테네그로(27위) 등 강팀들이 즐비해 8강 진출에 가장 큰 고비가 될 전망이다.

강재원 감독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성적으로 침체한 한국 핸드볼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은 3일 오전 2시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네덜란드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네덜란드와는 지난해 올림픽 조별리그에서 만나 32-32로 비겼다. 네덜란드는 2015년 세계선수권 준우승을 차지한 나라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환경·디지털·안전 담아 새단장한 청량중학교 방문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21일 환경·디지털·안전 등을 고려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새단장한 청량중학교(동대문구 왕산로 301)를 방문했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40년 이상 경과한 학교 건물을 개축 또는 리모델링하는 노후학교시설 개선사업이다. 단순히 노후건물을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환경을 생각하고 ▲교육의 디지털 전환과 교실혁명이 가능한 스마트함을 담고 ▲미래학교 교육과정 실현과 교육공동체의 요구를 담은 공간개선 ▲마을과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는 학습생태계를 지향하는 복합화 ▲유해환경으로부터 학생을 보호하고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까지 고려해 개선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청량중학교는 민간투자사업(BTL)으로 첫 완공했다. 이날 최 의장은 준공식에 참석하고 학교시설을 탐방했다. 준공식에는 정근식 교육감,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동대문구 제1선거구), 이태인 동대문구의장 등이 참석했다. 최 의장은 “단순히 노후 건물을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과 디지털, 마을공동체에 열린 공간, 안전 등의 철학이 담긴 서울의 미래 교육의 장을 볼 수 있어서 반갑고 뿌듯하다”라며 “공간이 생각을 지배한다는 말이 있
thumbnail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환경·디지털·안전 담아 새단장한 청량중학교 방문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