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아시안게임 한국선수단 日아파호텔 투숙 안할 듯

삿포로아시안게임 한국선수단 日아파호텔 투숙 안할 듯

입력 2017-02-01 10:10
수정 2017-02-01 11: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한체육회 “호텔 옮겨달라” 요청…조직위 “적절 대응할 것” 수용시사

극우서적 비치 논란 日 삿포로 ‘아파호텔&리조트’
극우서적 비치 논란 日 삿포로 ‘아파호텔&리조트’ 극우서적 비치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일본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선수단 숙소인 삿포로(札晃) ‘아파호텔&리조트’ 전경. 삿포로 교도=연합뉴스
대한체육회가 이달 열리는 일본 삿포로(札晃) 동계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숙소를 당초 정해진 아파(APA)호텔에서 다른 호텔로 옮겨달라고 대회 조직위에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일본 동계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측도 긍정 검토 방침을 밝힘에 따라 한국 선수단 숙소는 홋카이도(北海道) 삿포로내 다른 호텔로 변경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파호텔은 위안부 강제동원 부정 및 폄하, 난징(南京)대학살 부정 등의 내용이 담긴 책자가 비치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중국을 중심으로 강한 반발이 이어진 곳이다.

대한체육회는 1일 “지난달 31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숙소 교체를 요청하는 공문을 두 차례 발송했다”며 “현재 조직위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조직위측도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중국측에 이어 한국측에서도 선수단 숙소를 아파호텔에서 다른 호텔로 바꿔달라는 전화와 이메일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직위 관계자는 “중국측은 (동계아시안게임을 주최하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를 통해서 요청이 왔고, 한국측은 (OCA를 거치지 않고) 직접 요청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조직위측은 OCA에 한국측으로부터 이런 요청이 있었다는 점을 보고하고 승인을 기다리는 중으로 전해졌다.

조직위 관계자는 “OCA로부터 이미 중국의 숙박시설 교체 요청이 온 점을 고려해 적절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해 한국측의 숙소 변경을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조직위는 당초 선수단과 임원 숙소를 아파호텔&리조트와 프린스호텔로 정하고 각각 1천800명, 500명을 투숙시킬 계획이었다.

앞서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하순 조직위에 해당 책자를 객실에서 치워달라고 요청했고, 조직위도 이에 긍정적인 답변을 체육회에 알려온 바 있다.

체육회 관계자는 “처음에는 책자를 치워달라는 요청을 했으나 선수들이 경기에만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는 숙소를 교체하는 것이 올바른 판단이라고 생각해 추가 조치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취재보조 : 이와이 리나 통신원)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8일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19층)에서 개최된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연구원이 주최하고, ‘신정부의 ESG 정책 기조와 서울시 ESG 경영 추진방향’을 주제로 ESG 경영 선도 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관·산·학·연·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울시 ESG 경영의 방향성과 과제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포럼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서울연구원 오균 원장,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이이재 이사장, 지속가능경영학회 김영배 회장, ESG 콜로키움 김영림 의원대표(동작구의원), 서울시의회 박상혁 교육위원장과 장태용 행정자치위원장, 용산구의회 이미재·김송환 의원, 종로구의회 김하영 의원, 강동구의회 강유진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서강대학교 송민섭 교수,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종오 사무국장, 한국ESG평가원 손종원 대표, 국제사이버대학교 김수정 교수, 공기관 및 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기후위기와 사회적 불평등 문제가 심화
thumbnail -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