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연 “강정호는 스캔들만 조심하면 된다”…네티즌 “조심하지”

허구연 “강정호는 스캔들만 조심하면 된다”…네티즌 “조심하지”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7-06 14:17
수정 2016-07-0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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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강정호 조사 중. 강정호 성폭행 혐의 美 경찰조사
MLB 강정호 조사 중. 강정호 성폭행 혐의 美 경찰조사 25일(한국시간) 강정호가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벌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출전해 시즌 11호 홈런을 터뜨렸다. 사진=AP 연합뉴스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중징계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허구연 해설위원이 강정호를 언급한 내용이 회자되고 있다.

허구연 위원은 지난 3월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 출연해 “강정호는 스캔들만 피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강정호는 당시 티아라의 효민과 한 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허구연은 “다른 방송에서 내가 스캔들 얘기하니까 강정호가 펄쩍 뛰었다”고 말했다.

이 말은 현실이 됐다. 강정호는 지난달 18일 시카고 캐그니피센트 마일 지역에 있는 호텔로 여성을 불러 성폭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블’이라는 데이팅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23세 여성은 강정호가 권한 술을 마시고 15분에서 20분 정도 정신을 잃었다고 진술했다. 그 사이 강정호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여성은 이틀 뒤 병원을 찾아 성폭행 증거 검사를 받고, 지난달 말 경찰에 신고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노조가 합의한 ‘가정폭력과 성폭력, 아동 학대 방지 협약’에 따라 징계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최악의 경우 구단의 이미지 손상을 염려한 피츠버그가 방출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강정호 야구방망이만 휘둘렀어야지”, “강정호 조심하지 그랬냐”,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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