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대상 박승희 “평창에서는 스피드로 메달 목표”

체육대상 박승희 “평창에서는 스피드로 메달 목표”

입력 2015-02-23 16:40
수정 2015-02-2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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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소치 동계올림픽 빙상 쇼트트랙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승희(화성시청)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메달을 따낼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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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희, 제61회 대한체육회 체육대상 수상
박승희, 제61회 대한체육회 체육대상 수상 빙상 박승희(화성시청)가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61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체육대상을 받은 후 김정행 대학체육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승희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여자 쇼트트랙 1,000m·3,000m 계주)와 동메달 1개(여자 쇼트트랙 500m)를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연합뉴스
박승희는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61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2014년 한국 체육을 가장 빛낸 선수로 선정된 그는 지난해 소치 동계올림픽 빙상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금, 은, 동메달을 하나씩 목에 걸었다.

20돈 순금 메달을 부상으로 받은 박승희는 행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대상 수상을 계기로 더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을 선언한 박승희는 “아직 스피드스케이팅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지금은 정신이 없는 수준”이라며 “올해는 더 체계적으로 준비해서 성적을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23살인 박승희는 지난해 11월 국제빙상경기연맹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여자 1,000m 디비전 A에서 10위에 오르는 등 빠른 적응력을 보이고 있다.

박승희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로 점수를 스스로 매겨달라’는 부탁에 “점수를 매기기 어렵다”고 난감해하며 “지금은 스피드스케이팅을 더 알아가는 단계기 때문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답했다.

”1,000m가 그래도 가장 낫다”고 자평한 박승희는 “2018년 평창올림픽에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로 출전해 메달을 따는 것이 지금 목표”라고 덧붙였다.

그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로 적응하는데 가장 어려운 부분은 밸런스를 잡는 것”이라며 “그것 때문에 고생이 가장 많다”고 설명했다.

또 반대로 쇼트트랙이 편한 점에 대해서는 “코너를 돌 때 부하가 걸리는 부분을 이겨내는 것이 다소 낫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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