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그레이스 민(105위·미국)이 메이저 테니스대회 1회전 관문을 또 넘지 못했다.
그레이스 민은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국립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825만1천760 달러) 본선 둘째 날 여자단식 1회전에서 에카테리나 마카로바(18위·러시아)에게 0-2(4-6 2-6)로 졌다.
한국 이름으로 민은지인 그레이스 민은 한국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에 나갔지만 1회전에서 탈락했다.
이후 그해 US오픈, 올해 프랑스오픈에 이어 US오픈까지 3차례 더 메이저대회 무대를 밟았지만 모두 1회전에서 고배를 들었다.
여자단식 1회전에서는 이변이 연출됐다.
15살 소녀 캐서린 벨리스(1천208위·미국)가 올해 호주오픈 단식 준우승자인 도미니카 시불코바(13위·슬로바키아)를 2-1(6-1 4-6 6-4)로 물리친 것이다.
벨리스는 미국 18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우승, 와일드카드로 US오픈에 출전했다.
이날 승리로 벨리스는 1996년 안나 쿠르니코바(러시아) 이후 US오픈에서 승리를 거둔 최연소 선수가 됐다. 쿠르니코바도 당시 15살의 나이로 US오픈 4회전까지 진출한 바 있다.
벨리스는 2회전에서 자리나 디아스(48위·카자흐스탄)와 상대한다.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는 미국 동료 테일러 타운젠드(103위)를 2-0(6-3 6-1)으로 물리치며 몸을 풀었다.
US오픈 여자단식을 5차례 제패한 윌리엄스가 승리하는 데 걸린 시간은 단 55분이었다.
윌리엄스는 2회전에서 다시 미국 동료인 바니아 킹(81위)과 만난다.
윔블던 여자 단식 준우승자 유지니 부샤드(8위·캐나다)는 올가 고보르초바(117위·벨라루스)를 2-0(6-2 6-1)으로 물리치고 2회전에 안착했다.
이날 완승으로 부샤드는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쐈다.
부샤드는 윔블던 이후 3개 대회에 나가 단 1승을 거두는 데 그쳤다.
아울러 올해 메이저대회 선전도 계속될 것임을 예고했다.
부샤드는 여자 선수로는 유일하게 올해 3차례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4강까지 올랐다.
최근까지도 발 부상에 시달린 빅토리야 아자란카(17위·벨라루스)는 도이 미사키(90위·일본)에게 2-1(6<3>-7 6-4 6-1)로 역전승을 거뒀다.
부샤드와 아자란카는 각각 소라나 크르스테아(80위·루마니아), 크리스티아 맥헤일(44위·미국)과 2회전에서 대결한다.
남자 단식에서는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가 마린코 마토세비치(76위·호주)를 3-0(6-3 6-4 7-6<4>)으로 가볍게 따돌렸다.
페더러는 이 대회에서 메이저대회 18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페더러의 2회전 상대는 샘 그로스(104위·호주)다.
니시코리 게이(11위·일본)도 웨인 오즈닉(176위·미국)을 3-0(6-2 6-4 6-2)으로 물리치고 2회전에 올랐다.
오른쪽 발가락 부상 때문에 이달 초 투어대회에서 기권한 니시코리는 제기량을 펼쳐 우려를 씻었다.
니시코리는 파블로 안두하르(48위·스페인)와 2회전에서 만난다.
연합뉴스
그레이스 민은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국립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825만1천760 달러) 본선 둘째 날 여자단식 1회전에서 에카테리나 마카로바(18위·러시아)에게 0-2(4-6 2-6)로 졌다.
한국 이름으로 민은지인 그레이스 민은 한국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에 나갔지만 1회전에서 탈락했다.
이후 그해 US오픈, 올해 프랑스오픈에 이어 US오픈까지 3차례 더 메이저대회 무대를 밟았지만 모두 1회전에서 고배를 들었다.
여자단식 1회전에서는 이변이 연출됐다.
15살 소녀 캐서린 벨리스(1천208위·미국)가 올해 호주오픈 단식 준우승자인 도미니카 시불코바(13위·슬로바키아)를 2-1(6-1 4-6 6-4)로 물리친 것이다.
벨리스는 미국 18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우승, 와일드카드로 US오픈에 출전했다.
이날 승리로 벨리스는 1996년 안나 쿠르니코바(러시아) 이후 US오픈에서 승리를 거둔 최연소 선수가 됐다. 쿠르니코바도 당시 15살의 나이로 US오픈 4회전까지 진출한 바 있다.
벨리스는 2회전에서 자리나 디아스(48위·카자흐스탄)와 상대한다.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는 미국 동료 테일러 타운젠드(103위)를 2-0(6-3 6-1)으로 물리치며 몸을 풀었다.
US오픈 여자단식을 5차례 제패한 윌리엄스가 승리하는 데 걸린 시간은 단 55분이었다.
윌리엄스는 2회전에서 다시 미국 동료인 바니아 킹(81위)과 만난다.
윔블던 여자 단식 준우승자 유지니 부샤드(8위·캐나다)는 올가 고보르초바(117위·벨라루스)를 2-0(6-2 6-1)으로 물리치고 2회전에 안착했다.
이날 완승으로 부샤드는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쐈다.
부샤드는 윔블던 이후 3개 대회에 나가 단 1승을 거두는 데 그쳤다.
아울러 올해 메이저대회 선전도 계속될 것임을 예고했다.
부샤드는 여자 선수로는 유일하게 올해 3차례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4강까지 올랐다.
최근까지도 발 부상에 시달린 빅토리야 아자란카(17위·벨라루스)는 도이 미사키(90위·일본)에게 2-1(6<3>-7 6-4 6-1)로 역전승을 거뒀다.
부샤드와 아자란카는 각각 소라나 크르스테아(80위·루마니아), 크리스티아 맥헤일(44위·미국)과 2회전에서 대결한다.
남자 단식에서는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가 마린코 마토세비치(76위·호주)를 3-0(6-3 6-4 7-6<4>)으로 가볍게 따돌렸다.
페더러는 이 대회에서 메이저대회 18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페더러의 2회전 상대는 샘 그로스(104위·호주)다.
니시코리 게이(11위·일본)도 웨인 오즈닉(176위·미국)을 3-0(6-2 6-4 6-2)으로 물리치고 2회전에 올랐다.
오른쪽 발가락 부상 때문에 이달 초 투어대회에서 기권한 니시코리는 제기량을 펼쳐 우려를 씻었다.
니시코리는 파블로 안두하르(48위·스페인)와 2회전에서 만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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