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하마터면 티샷 한 번 잘못 날렸다가 거액의 배상금을 물어낼 뻔했다.
가르시아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컨트리클럽 남코스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4라운드 3번 홀에서 날린 티샷이 왼쪽으로 밀렸다.
갤러리들이 모인 곳으로 날아간 공은 공교롭게도 한 여성의 반지를 정확히 맞췄다. 그 바람에 여성의 반지에 박혀 있던 다이아몬드가 빠져 러프 속으로 들어간 것이다.
중계를 하던 미국 CBS 방송의 닉 팔도는 “6캐럿 정도 되지 않겠느냐”고 예상했고 코스 리포터를 맡은 데이비드 페허티도 “아마 가장 비싼 값의 티샷이 되는 것 아니냐”며 가르시아가 물어내야 할 돈을 걱정하기도 했다.
다이아몬드는 같은 캐럿이라 하더라도 세부적인 질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나지만 6캐럿이 맞다면 가격이 수억원에 이를 수 있다.
가르시아는 우선 해당 여성에게 사과하며 사인공을 선물했고 일단 두 번째 샷을 치고 나서 만일 다이아몬드를 찾지 못할 때를 대비해 여성의 연락처를 받아갔다.
다행히 약 20분 정도 후에 그 여성은 다이아몬드를 찾아 한숨을 돌렸고 가르시아 역시 배상의 책임에서 자유로워졌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다가 이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게 우승컵을 내준 가르시아는 다이아몬드 반지 값까지 물어내야 했더라면 속이 더 쓰릴 뻔했다.
연합뉴스
가르시아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컨트리클럽 남코스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4라운드 3번 홀에서 날린 티샷이 왼쪽으로 밀렸다.
갤러리들이 모인 곳으로 날아간 공은 공교롭게도 한 여성의 반지를 정확히 맞췄다. 그 바람에 여성의 반지에 박혀 있던 다이아몬드가 빠져 러프 속으로 들어간 것이다.
중계를 하던 미국 CBS 방송의 닉 팔도는 “6캐럿 정도 되지 않겠느냐”고 예상했고 코스 리포터를 맡은 데이비드 페허티도 “아마 가장 비싼 값의 티샷이 되는 것 아니냐”며 가르시아가 물어내야 할 돈을 걱정하기도 했다.
다이아몬드는 같은 캐럿이라 하더라도 세부적인 질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나지만 6캐럿이 맞다면 가격이 수억원에 이를 수 있다.
가르시아는 우선 해당 여성에게 사과하며 사인공을 선물했고 일단 두 번째 샷을 치고 나서 만일 다이아몬드를 찾지 못할 때를 대비해 여성의 연락처를 받아갔다.
다행히 약 20분 정도 후에 그 여성은 다이아몬드를 찾아 한숨을 돌렸고 가르시아 역시 배상의 책임에서 자유로워졌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다가 이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게 우승컵을 내준 가르시아는 다이아몬드 반지 값까지 물어내야 했더라면 속이 더 쓰릴 뻔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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