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의무위 “교체카드 4장까지 늘려야”

FIFA 의무위 “교체카드 4장까지 늘려야”

입력 2014-08-04 00:00
수정 2014-08-0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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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박진감뿐 아니라 선수안전 위해서도”

축구 경기에서 교체선수의 수를 3명에서 4명으로 늘리자는 제안에 탄력이 붙고 있다.

마이클 두기 국제축구연맹(FIFA) 의무분과위원장은 4일(한국시간) 독일 dpa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선수안전 문제를 거론하며 교체카드를 늘리는 안에 동의했다.

두기 위원장은 “연장전 때는 네 번째 교체선수가 나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팀이 교체카드를 한도까지 다 써서 다친 선수가 계속 뛰는 상황을 방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중에 머리에 충격을 받은 선수가 눈에 띄는 운동능력 저하가 없고 교체카드 여분도 없다는 이유로 계속 뛰는 사례가 되풀이된다는 사실을 특별히 경계했다.

현재 축구 경기규칙에 따르면 공식 경기에서 교체카드는 팀당 3장까지 허용된다.

FIFA 기술연구그룹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을 지켜본 뒤 교체카드를 1장 늘리자고 제안했다.

이 전문가 집단은 막판에 투입된 조커들이 해결사로 활약하는 사례가 빈발해 경기의 긴장도가 후반 추가시간까지 유지된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연장전에도 박진감을 이어지도록 하는 차원에서 연장전에 한해 교체카드 1장을 추가하는 방안을 경기 개선책으로 내놓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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