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다저스, 포스트시즌 포기 이르다

류현진의 다저스, 포스트시즌 포기 이르다

입력 2013-06-27 00:00
수정 2013-06-2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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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류현진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마운드를 떠받치고 있는 ‘괴물’ 류현진.
류현진(26)이 소속된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을 포기해서는 안된다는 견해가 나왔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다저스가 아직 죽지 않은 이유 10가지’를 선정해 27일 보도하면서 다저스가 그동안의 부진을 털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의 3선발 체제가 탄탄하게 구축돼 연승을 이어가고 연패를 끊을 수 있는 발판으로 작용한다는 점이 그중 하나로 꼽혔다.

류현진은 올 시즌 6승 3패,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하며 다저스의 마운드를 떠받치고 있다.

이밖에도 맷 켐프,그레인키,헨리 라미레스 등 부상으로 빠졌던 주전들이 돌아오고 있다는 점, 명실상부한 에이스 선발투수인 커쇼와 ‘쿠바산 괴물’ 타자 야시엘 푸이그가 버티고 있다는 점 등이 이유로 선정됐다.

팀 외적으로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부상자가 적지 않다는 것,지 난 시즌부터 두장 늘어난 와일드카드 등이 다저스에 도움이 될 요소들로 꼽혔다.

한편 야후스포츠는 켐프의 귀환으로 정상 전력을 거의 되찾은 다저스가 이제 물러설 곳이 없다고 지적했다. 다저스는 다음 17경기 중 13경기에서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팀들과 겨룬다. 다저스는 이들과의 대결에서 많은 승리를 거둬야 꼴찌 탈출과 함께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1∼4선발을 맡은 커쇼,그레인키,류현진,크리스 카푸아노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야후스포츠는 특히 류현진이 다저스에 뜻밖의 기쁨을 선사했다며 올해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여전히 안개속을 헤매는 5선발, 상습적으로 방화를 일삼는 불펜은 문제로 꼽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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