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심배 세계바둑 우승

한국, 농심배 세계바둑 우승

입력 2013-03-02 00:00
수정 2013-03-02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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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9단
박정환 9단
한국이 통산 11번째 농심신라면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박정환(20) 9단은 1일 중국 상하이 그랜드센트럴호텔에서 벌어진 국가대항전 제14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최종 14국에서 중국의 장웨이제(22) 9단을 217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눌렀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해 김지석 8단과 원성진·이창호 9단이 중국의 셰허 9단에게 줄줄이 패한 아픔을 말끔히 씻어내며 대회 통산 11번째 우승(상금 2억원)의 기쁨을 누렸다.

와일드카드로 이 대회에 첫 출전한 박정환은 전날 ‘한국 킬러’ 셰허를 꺾은 데 이어 이날 장웨이제마저 격파해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한편 박정환은 승리의 여세를 몰아 4일부터 치러지는 중국의 판팅위 3단과의 응씨배 결승 3~5국에서도 기대를 부풀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3-03-02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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