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둥이 아빠 마라도나 “아르헨 축구대표로 키우고파”

늦둥이 아빠 마라도나 “아르헨 축구대표로 키우고파”

입력 2013-02-20 00:00
수정 2013-02-2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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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53)가 최근 얻은 늦둥이 아들을 아르헨티나 축구대표 선수로 키우겠다는 꿈을 공개했다.

로이터통신은 20일(한국시간) 두바이 라디오 방송을 인용해 “마라도나는 새로 얻은 아들이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세르히오 아게로(맨체스터 시티)의 아들들과 함께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선수로 성장하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마라도나는 지난 13일 연인인 베로니카 오헤다(36)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병원에서 아들을 출산해 ‘늦둥이 아빠’가 됐다. 새 아들의 이름은 디에고 페르난도라고 지었다.

마라도나는 2009년에 사위 아게로가 아들 벤야민을 얻어 할아버지가 됐다. 마라도나는 손자인 벤야민보다 4살이나 어린 새 아들 페르난도가 자신처럼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축구선수로 성장하길 바라고 있다.

이미 27세의 아들이 있는 마라도나는 두 번째 아들이 태어나자 “메시와 아게로의 아들들과 함께 아르헨티나 대표선수로 키우겠다”며 “이들 중 한 명은 미드필더로 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마도 메시의 아들인 티아고가 가장 축구를 잘할 것 같다”며 “아게로의 아들인 벤야민이 스트라이커로 나서고 티아고와 페르난도가 함께 뒤를 받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7월 아랍에미리트 프로축구팀 알 와슬(UAE)의 사령탑에서 경질된 마라도나는 지난해 9월부터 두바이의 ‘스포츠 명예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오는 6월 스포츠 명예대사 계약이 끝나면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돌아가 아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해주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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