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호주대회 자유형 50m 동메달

박태환, 호주대회 자유형 50m 동메달

입력 2012-02-12 00:00
수정 2012-02-12 17: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012 런던올림픽 준비에 한창인 수영스타 박태환(23·단국대)이 호주 지역대회 남자 자유형 50m에서 동메달을 땄다.

박태환은 12일 오후 호주 시드니의 시드니올림픽파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뉴사우스웨일스 스테이트오픈 대회 마지막 날 남자 자유형 50m 결승에서 22초74에 레이스를 마쳐 3위를 차지했다.

예선에서의 기록을 0.04초 줄였지만 매튜 어부드(호주·22초34), 지난해 상하이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100m 금메달리스트인 단거리 강자 제임스 매그너슨(호주·22초65)을 따라잡지 못했다.

2008년 10월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딸 때의 개인 최고기록(22초73)도 아쉽게 깨지 못했다.

자유형 50m 한국 기록은 현 국가대표 코치인 김민석이 10년 전인 2002년 3월 코리아오픈대회에서 세운 22초55다.

박태환은 이날 오전 열린 예선에서 22초78의 기록으로 14조 1위, 전체 147명 중 2위에 올라 10명이 겨루는 결승 출발대에 섰다.

박태환은 이날 저녁 이번 대회에서 마지막으로 1,500m 경기에 나선다.

런던올림픽 준비를 위해 지난달 4일 출국해 호주 브리즈번에서 전지훈련을 해온 박태환은 이 대회에서 주 종목인 자유형 400m와 200m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로 새해 첫 전지훈련을 마무리하는 박태환은 13일 귀국해 잠시 휴식을 취한 뒤 19일 다시 브리즈번으로 건너가 담금질을 이어간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