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본죽’, 다문화 결손가정 아동돕기 나서

[다문화] ‘본죽’, 다문화 결손가정 아동돕기 나서

입력 2010-01-13 00:00
수정 2010-01-1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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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가 외국인인 한국인 아동이나 청소년이 문제 없이 제대로 자랄 수 있도록 죽 프랜차이즈점인 ‘본죽’의 복지재단인 본사랑재단이 지원에 나선다.

 본사랑재단은 5천만원의 기금을 마련,전국 사회 복지관 50곳에 각각 100만 원씩 지원해 복지관이 다문화 가정의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쓰도록 하는 ‘본타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복지관에 지급한 기금은 2년 미만 경력의 사회 복지사만 집행을 신청할 수 있으며,용도를 다문화 가정의 아동을 위한 사업으로 한정했다고 본사랑재단은 설명했다.

 특히 사업 내용이나 사업 변경도 각각 외부 전문가를 통해 심사받도록 하고 그 결과를 평가하도록 해 집행이 제대로 이뤄지게 할 계획이다.아울러 사업이 부실하면 지원을 취소할 수 있다고 본사랑재단 관계자는 덧붙였다.

 재단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면서 아울러 부부가 이혼하거나 외국인인 어머니가 가출한 경우의 아동과 청소년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들의 문제를 실타래 풀듯이 푼다는 뜻에서 ‘본타래’로 이름을 짓고 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지원 대상이 아동인 점을 배려해 특정 분야만이 아닌 교육과 의료,생계 등 생활 전반을 돌봐주는 ‘사례 관리’ 형태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본사랑재단은 오는 8일까지 복지관으로부터 신청을 받고 사업 내용과 자격을 심사해 15일 지원 대상기관을 발표하며,22일 서울YWCA 대강당에서 지원 증서 전달식을 할 예정이다.

 신청 기관이 목표에 미달하면 내달 중 추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신청 문의는 (02) 734-623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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