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으로 만끽하는 한국문화…송파구 ‘코리안푸드 쿠킹클래스’ 진행

‘맛’으로 만끽하는 한국문화…송파구 ‘코리안푸드 쿠킹클래스’ 진행

이두걸 기자
이두걸 기자
입력 2023-08-29 11:11
수정 2023-08-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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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12일 가락시장 쿠킹스튜디오서…
유명 요리사 16개국 40여명 참가자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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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석(앞줄 가운데) 서울 송파구청장이 지난해 10월 열린 쿠킹클래스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파구 제공
서강석(앞줄 가운데) 서울 송파구청장이 지난해 10월 열린 쿠킹클래스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가 다음달 5일과 12일 주한 외국인 및 방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 음식문화 체험교실 ‘코리안푸드 쿠킹클래스’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와 서울농수산식품공사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잠실관광특구 활성화를 목표로 공동 주최한다. 세계 속 한국문화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한식에 관심 있는 외국인에게 한국의 식재료를 배우고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선사하고자 기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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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가 마련한 ‘코리안푸드 쿠킹클래스’ 영문 포스터. 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가 마련한 ‘코리안푸드 쿠킹클래스’ 영문 포스터. 송파구 제공
구 관계자는 “지난해 대비 20명에서 40명으로 정원을 2배나 늘렸으나 모집 시작 이틀 만에 모두 마감될 만큼 인기가 높다”며 “미국, 프랑스, 칠레, 우즈베키스탄 등 16개국 외국인들이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요리수업은 9월 5일과 12일 오후 2시 30분부터 3시간가량 가락시장 내 쿠킹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회차별로 20여명씩 한식의 이론수업부터 실습까지 참여한다. 월드스타 BTS의 레서피북에 소개된 요리인 닭볶음탕과 파전을 직접 만들고 맛본다.

수업 진행은 ‘유퀴즈 온 더 블록’ 등 각종 방송에서 활약하는 ‘한국문화 외교관’ 다리오(다리오 조셉 리·독일) 쉐프가 맡았다. 생소할 수 있는 한국의 음식문화를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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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열린 서울 송파구 쿠킹클래스에서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한식을 맛보고 있다. 송파구 제공
지난해 10월 열린 서울 송파구 쿠킹클래스에서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한식을 맛보고 있다. 송파구 제공
원활한 수업 진행과 편안한 소통을 위해 별도의 사회자가 진행을 맡아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통역할 예정이다. 영어에 능통한 관광서포터즈를 배치하여 길 안내 및 수업 보조를 돕는 등 참여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지원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코리안푸드 쿠킹클래스’를 통해 많은 외국인들이 즐겁게 한국문화와 음식을 접하도록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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