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기 좋은 영등포…국공립어린이집 3곳 문 연다

아이 키우기 좋은 영등포…국공립어린이집 3곳 문 연다

황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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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8-29 06:00
수정 2020-08-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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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일 개원을 앞두고 있는 서울 영등포구 대림3동 영등포든든어린이집 보육실 내부 전경. 2020.8.29. 영등포구 제공
다음달 1일 개원을 앞두고 있는 서울 영등포구 대림3동 영등포든든어린이집 보육실 내부 전경.
2020.8.29.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가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다음달 1일 국공립어린이집 3곳을 개원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매년 신축, 민간시설의 국공립 전환, 관리동 장기임차 등 다양한 방식의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시설을 갖춘 어린이집 제공으로 부모와 교사, 원아 모두가 안심하고 학습할 수 있는 보육 환경 조성에 힘써왔다.

또한 보육시설 부족으로 인한 육아부담을 덜기 위해 지역적 균형이 이루어지도록 어린이집을 고르게 배치해 개원했다. 또한 민·관 협력을 통한 다양한 교육 인프라 구축과 질적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다음달 1일 개원하는 어린이집은 ▲은솔어린이집(당산2동) ▲센트럴아이파크별하어린이집(당산2동) ▲영등포든든어린이집(대림3동)으로 총 3곳이다. 지난해까지 72곳이었던 지역 내 국공립어린이집은 올해 상반기 개원한 2곳과 새로 개원하는 3곳을 포함하면 총 77곳이 된다.

아울러 구는 올 하반기 국공립어린이집 1곳을 추가 개원한다고 밝혔다. 민선 7기가 마무리되는 2022년 6월까지는 전체 어린이집 대비 국공립어린이집의 비율을 40%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150명 정원인 당산2동 은솔어린이집은 기부채납을 통해 부지를 확보했다. 연면적은 2719㎡에 달하며,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영등포구 소재 어린이집 중 시설 규모가 가장 크다. 1층~4층은 연령별 보육실과 교사실로 조성되며, 4층에는 미니 도서관도 설립할 예정이다. 5층은 강당과 옥상조경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꾸려진다.

당산2동 센트럴아이파크별하어린이집은 당산센트럴아이파크 아파트 내 개설된다. 연면적 295.56㎡, 지상 1층의 규모다. 정원은 30명이다.

대림3동에 위치한 영등포든든어린이집은 연면적 489.88㎡, 지하 1층 ~ 지상 4층 규모로 각 층별 보육실과 교사실로 조성된다. 원아 65명을 수용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코로나19의 지역확산을 막기 위해 맞벌이, 한부모 가정 등 긴급보육이 필요한 경우에만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대면돌봄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국공립어린이집 개원을 통한 공공보육 인프라 확대와 돌봄 시설 확충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앞으로 양질의 보육환경 조성과 저출산 극복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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