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만 되면 대학교 여자화장실 들어간 40대 남성 검거

월요일만 되면 대학교 여자화장실 들어간 40대 남성 검거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9-11-20 18:34
수정 2019-11-2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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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분석 의뢰

40대 남성이 월요일만 되면 서울의 한 대학 캠퍼스 여자 화장실에 무단침입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서울 방배경찰서는 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 및 건조물 침입 혐의로 A씨를 입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8일 오후 8시쯤 서울의 한 대학 캠퍼스 여자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지난달 14일과 이달 11일 한 남성이 여자 화장실에 들어왔다는 학생 신고를 받고선 두 사건 범행이 모두 월요일에 일어난 점을 포착하고 월요일인 18일 문제의 장소에서 잠복하고 있다가 A씨를 검거했다.

회사원으로 밝혀진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자 화장실에 들어간 점은 인정했지만, 불법촬영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에 대해 디지털포렌식 증거 분석을 의뢰했다.

또 매주 월요일마다 여자 화장실에 침입한 이유 등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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