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데이터 요금 폭탄 주의

포켓몬고 데이터 요금 폭탄 주의

임주형 기자
임주형 기자
입력 2017-01-24 16:57
수정 2017-01-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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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최대 20MB 소요”...게임 안할 땐 앱 완전히 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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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내 출시된 위치기반(LBS)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를 서울 중심가에서 실행했다. 사진은 서울신문 인근 서울광장에서 포켓몬을 잡는 모습.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24일 국내 출시된 위치기반(LBS)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를 서울 중심가에서 실행했다. 사진은 서울신문 인근 서울광장에서 포켓몬을 잡는 모습.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24일 국내에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가 시간당 최대 20MB의 데이터를 소모하는 것으로 알려져 무제한 요금제를 쓰지 않는 사람은 주의가 요구된다.

미국의 인터넷 경제 전문지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포켓몬고의 데이터 소모량은 시간당 2∼8MB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또다른 전문 매체 안드로이드 센트럴은 게임을 활발하게 할 경우 시간당 20MB에 이른다고 전했다. IT 전문 블로그 모비피커는 데이터 소모량을 시간당 10MB로 제시했다.

이처럼 차이가 나는 이유는 이용자의 위치와 스마트폰 종류 등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포켓몬고의 데이터 소모량은 페이스북이나 스냅챗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보다는 적은 수준이다.

시스코의 분석에 따르면 페이스북과 스냅챗 등을 활발히 사용할 경우 한 시간에 최대 90MB의 데이터를 소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포켓몬고는 SNS와 달리 사진을 내려받거나 영상을 자동 재생하지 않아 데이터 소모가 크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증상현실(AR) 효과도 카메라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데이터를 많이 쓰지는 않는다.

그러나 안심할 수는 없다. 포켓몬고는 GPS(위성위치장치)를 이용하기 때문에 앱을 완전히 끄지 않으면 게임을 하지 않아도 데이터를 계속 소모한다.

게임을 댜운받을 때 소모되는 데이터도 약 80MB로 일반 게임보다 많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데이터 폭탄을 피하려면 가능한 와이파이를 이용하고, 스마트폰의 ‘설정’ 메뉴에서 백그라운드 앱 설정을 꺼놔야 한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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