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이재용 심사 후 대기장소 법원 의견 듣고 다시 결정”

특검, “이재용 심사 후 대기장소 법원 의견 듣고 다시 결정”

입력 2017-01-18 11:26
수정 2017-01-18 11: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후 구치소와 특검 사무실 중 어느 곳에서 결과를 기다릴지는 추후 결정될 전망이다.

박영수 특검팀 관계자는 18일 “(이 부회장의) 실질심사 후 대기장소는 법원 의견을 들어 다시 정하기로 했다”면서 “결정되면 알려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애초 이 부회장이 “구치소에서 대기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특검팀에 밝혀, 심사를 마친 후 강남구 대치동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서 결과를 기다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이 부회장이 구치소에 괜히 발을 들이기보다 차라리 취재진 앞에 서더라도 특검 사무실을 택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 등 구속영장이 청구된 피의자는 대부분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후 구치소에서 결과를 기다렸다.

이 부회장의 심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중앙지법 319호에서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