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앞바다 실종 선원 밤샘 수색…아직 발견 못해

포항 앞바다 실종 선원 밤샘 수색…아직 발견 못해

입력 2017-01-11 07:30
수정 2017-01-1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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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내 구조대 투입 예정

해경이 이틀째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대형상선과 충돌한 어선에 탔다가 실종된 선원을 수색하고 있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10일 밤부터 11일 새벽까지 구룡포 동방 22마일(35㎞) 해상에서 경비함정을 동원해 실종 선원 4명을 찾아 나섰다. 그러나 현재까지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밤이 되며 사고 해역 일대에 풍랑주의보가 발령됐고 4∼5m의 높은 파도가 일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곳에선 10일 오후 2시 5분께 홍콩선적 원목 운반선 인스피레이션 레이크호(2만3천269t)와 구룡포 선적 오징어 채낚기 어선 209주영호(74t)가 충돌했다.

사고로 209주영호가 뒤집혀 선원 7명이 물에 빠졌다.

이 가운데 3명이 구조되고 4명이 실종됐다. 구조된 3명 가운데 2명은 병원에서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있다.

해경은 날이 밝는 대로 해경구조대와 중앙특수구조단을 배 안에 투입할 예정이다.

포항해경은 구조한 선장 박모(57)씨와 상선 선장을 상대로 충돌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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