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신일 또 법정 서나…2천만원 횡령 혐의 검찰 송치

천신일 또 법정 서나…2천만원 횡령 혐의 검찰 송치

입력 2016-11-03 20:05
수정 2016-11-03 20: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천신일(73) 세중나모여행 회장이 수천만원대 횡령 혐의로 또 수사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최근 천 회장을 업무상횡령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천 회장은 대한레슬링협회장이던 2010년 초 협회 공금 400여만원을 자신의 변호사 선임 비용으로 쓰고, 2012년 중순에는 공금 2천200여만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 회장은 2002년 8월부터 10년 가까이 레슬링협회 회장직을 맡았다. 올해 5월부터 레슬링협회 전·현직 임원 비리를 수사해온 경찰은 이 과정에서 천 회장의 비위 혐의도 포착했다.

이명박 정권의 ‘실세’로 통하던 천 회장은 기업 대표로부터 워크아웃을 빨리 끝내도록 도와달라는 등 청탁과 함께 46억여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2010년 12월 구속기소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어 2013년 1월 특별사면으로 풀려난 바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