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 1만 5000여명 “가덕도에 신공항을”…삭발 불사한 총궐기

부산 시민 1만 5000여명 “가덕도에 신공항을”…삭발 불사한 총궐기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6-15 08:32
수정 2016-06-1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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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 선정서 장애물 항목 누락은 밀양 밀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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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에 신공항을”…부산시민 총궐기
“가덕도에 신공항을”…부산시민 총궐기 14일 오후 부산 중구 광복로에서 열린 가덕신공항 유치 기원 궐기대회에 참가한 시민단체 회원과 시민 등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6.06.14 연합뉴스
영남권 신공항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가 이달 하순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공항 입지 평가요소 중 고정장애물 항목이 빠지는 등 불공정 논란이 일자 이에 항의하는 부산 시민들이 거리로 나워 총궐기 대회를 벌였다.

가덕신공항 추진 범시민운동본부와 시민 등 1만 5000여 명(경찰 추산)은 지난 14일 오후 부산 중구 광복로에서 가덕도 신공항 유치와 건설을 촉구하는 총궐기 대회를 벌였다.

시티스폿을 비롯한 광복로에는 신공항 유치를 원하는 시민으로 가득 찼고, 조정희 부산여성소비자연대 대표 등 시민단체와 지역기업 대표 5명은 삭발식까지 벌였다.

행사는 축하공연, 대정부 촉구 및 결의문 낭독, 시민을 비롯한 각계각층 대표 발언 순으로 1시간 30분가량 이어졌다.

박인호 가덕신공항 추진 범시민운동본부 공동대표는 “부산이 죽느냐 사느냐가 결정되는 시일이 이제 일주일 남았다”며 “정부가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에서 장애물 항목을 누락한 것은 의도적인 밀양 밀어주기”라고 비판했다.

이날 총궐기에는 새누리당 김세연·더불어민주당 김영춘 의원 등 부산 여야 정치인들도 참석해 신공항 유치에 힘을 보탰다.

행사 마지막에는 가로 3m, 세로 30m에 ‘신공항은 가덕도로’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을 광복로 모인 시민이 릴레이식으로 펼쳐 뒤로 넘기는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앞서 서부산시민협의회는 이날 오후 신어산 추모공원에서 2002년 4월 15일 김해공항으로 착륙하던 중국민항기의 돗대산 추락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합동위령제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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