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 가?”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5월5일 공연·전시 총정리

“아빠, 어디 가?”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5월5일 공연·전시 총정리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5-04 16:01
수정 2016-05-0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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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어린이날을 하루 앞두고 자녀를 위한 특별한 선물을 고민하는 부모들이 많다.

어린이날을 맞아 가볼만한 곳으로 공연장과 미술관에 부모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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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오전 월드컵공원 난지천공원에서 열린 2016 마포어린이축제에서 어린이들이 신나게 뛰어 놀고 있다. 2016. 05. 04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오전 월드컵공원 난지천공원에서 열린 2016 마포어린이축제에서 어린이들이 신나게 뛰어 놀고 있다. 2016. 05. 04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뮤지컬, 클래식 음악회, 발레 공연에서부터 박물관, 미술관 전시까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기다린다.

서울시뮤지컬단은 오는 22일까지 세종M씨어터에서 뮤지컬 ‘마법에 걸린 일곱난쟁이’를 공연한다.

동화 ‘백설공주’를 재해석해 7명의 난쟁이를 주인공으로 등장시킨다. 어린이들에게 예(禮), 효(孝), 정직, 책임, 배려, 소통, 협동 등 8가지 덕목을 전하는 ‘학습형 뮤지컬’이다. 어린이날 당일에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연다.

서울시오페라단은 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도니체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선보인다.

시골마을에 사는 젊은 남녀의 알콩달콩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이탈리아 여성 연출가 크리스티나 페졸리 등 이탈리아 제작진이 참여한다.

국립발레단은 5∼7일 LG아트센터에서 해설이 있는 전막 발레 ‘돈키호테’를 공연한다.

줄거리와 발레 동작에 대한 해설을 더해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공연이다.

스페인 대문호 세르반테스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바르셀로나 광장의 여관집 딸 키트리와 가난한 이발사 바질의 유쾌한 사랑을 그린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는 5일 세종체임버홀에서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음악회를 연다. 음악과 애니메이션 영상이 함께하는 공연이다.

5일에는 프로코피예프의 음악동화 ‘피터와 늑대’와 교향곡 1번,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피터와 늑대’는 각 악기를 동물로 치환해 이야기를 들려주는 작품이다.

공연기획사 크레디아는 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어린이날 음악회 ‘더 퀸 온 아이스’를 연다.

‘피겨 여왕’ 김연아가 사랑한 클래식 음악과 김연아가 피겨대회에서 배경음악으로 썼던 곡들을 모아 들려준다.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아당의 ‘지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 서곡’, 마스네의 ‘타이스 명상곡’ 등이 기다린다. 일부 곡은 김연아의 피겨 영상에 맞춰 연주될 예정이다.

‘화음쳄버오케스트라’는 5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어린이날 그림책 음악회’를 연다.

미국의 그림책 작가 데이비드 위즈너의 그림책을 모티브로 작곡된 곡들과 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 ‘사계’ 중 ‘봄’과 ‘여름’을 들려준다. 음악에 어울리는 그림 영상과 동화구연이 어우러진다.

예술의전당은 5일과 7∼8일 오후 5시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동요콘서트’를 개최한다.

월드비전합창단, 리틀엔젤스예술단 등이 ‘코끼리 아저씨’, ‘과꽃’, ‘꽃밭에서’, ‘오솔길’ 등 친숙한 동요를 노래하고 가수 윤형주, 개그맨 정종철 등이 특별출연한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5일 대전 천연기념물센터 표본관리동(수장고)을 일반에 개방하는 ‘열려라∼ 수장고’ 행사를 연다.

희귀한 공룡 발자국 화석과 공룡알 화석,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동물의 박제 등을 볼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별도의 예약 없이 표본관리동을 방문하면 정해진 시간에 입장할 수 있다.

장수하늘소 모형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천연기념물 퀴즈 등도 즐길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서는 5일부터 특별전 ‘눈부신 황금의 나라, 신라’를 만날 수 있다.

신라 금관·첨성대·공주 모양 매듭 목걸이·배지 만들기와 신라 복식 입고 사진 촬영하기 등도 할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과 서울관에서는 5일 미술을 소재로 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과천관은 30m 길이의 긴 천에 누구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30m 드로잉’, 야외 조각공원에 있는 작품을 선택해 스케치하는 ‘야외조각공원 드로잉’, 선물용 배지에 그림을 그려넣는 ‘감사 드로잉’ 등을 진행한다.

서울관에서는 가족 영화를 보고, 주최 측이 나눠주는 ‘특정 활동을 요구하는 쪽지’에 적힌 임무를 완수하면 선물을 받는 프로그램 ‘액션 패밀리’가 기다린다.

김경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주민소환제도, 시민 직접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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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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