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별 부동산시장 비교했더니…’ 노무현 시절 최고 활황

‘정권별 부동산시장 비교했더니…’ 노무현 시절 최고 활황

입력 2016-02-24 14:33
수정 2016-02-2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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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정부 시절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15.91%로 가장 높아, 전세가격은 박근혜 정부에서 가장 큰 폭 상승…18.16%↑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집권 3년차 부동산 시장을 비교했더니 예상과 달리 노무현 정부 때 부동산 시장이 나머지 두 정부 때보다 훨씬 더 활황세를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영산대 부동산연구소(담당교수 심형석)는 ‘집권 3년, 정권별 부동산 시장 비교’라는 자료를 24일 내놓았다.

연구소 측은 “정권별 집권 3년차는 임기 반환점을 도는 시점이자 정책 효과가 가시화되는 시점이기도 하다”라며 “2016년 2월 25일로 집권 3년차가 되는 박근혜 정부 기간(2013년 2월∼~2016년1월) 부동산 시장을 이전 두 대통령 시절과 비교했다”고 밝혔다.

연구소 조사 자료를 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노무현 정부(2003년 2월∼2006년 2월) 때 15.91%로 가장 높았다.

박근혜 정부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8.25%였고, 이명박 정부 시절(2008년 2월∼2011년 2월)은 7.98%로 가장 낮았다.

반면, 전세가격 상승률은 박근혜 정부 기간 18.16%로 가장 높았다.

이명박 정부 시절은 17.90%였고, 노무현 정부 시절은 2.26% 상승에 그쳤던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미분양주택 수는 이명박 정부 때(2011년 2월) 8만588가구로 가장 많았다.

전국 토지가격은 노무현 정부 때 12.28%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이명박 정부 때는 1.68%, 박근혜 정부는 5.50%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소 측은 정권별 단순 비교 자료만 공개하고, 조사자료에 대한 분석은 내놓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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