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단체 “코레일, 시각장애인 선로사고 보상해야”

장애인단체 “코레일, 시각장애인 선로사고 보상해야”

입력 2015-01-15 14:39
수정 2015-01-15 14: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5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에서 열린 코레일 행사에서 장애인 단체 회원들이 최연혜 코레일 사장의 사과를 요구하며 기습 시위를 벌이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과 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관광 열차인 ‘정선아리랑 A 트레인’의 개통을 기념하는 자리로 오전 9시부터 열렸다.

행사 도중인 9시 20분께 최 사장이 축사를 위해 앞으로 나왔을 때 ‘용산역 장애인 추락사고 공동대책 위원회’ 소속 20여 명이 “코레일은 사과하라”, “최연혜 사장은 사죄하라” 등 구호를 외치며 몰려나왔다.

이들은 작년 9월 시각장애인 최모(27)씨가 용산역에서 발을 헛디뎌 승강장 아래 선로로 추락, 3분간 선로를 헤매다 전동차에 치여 중상을 입은 사건과 관련해 코레일 측의 사과와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행사가 끝난 10시 20분께 자진 해산했으며, 심한 몸싸움이나 연행은 없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