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부경찰서는 컬러복사기를 이용해 수천만원대 위조 수표를 제작해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부정수표단속법 위반 등)로 이모(25)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이들에게서 수고비를 받고 위조 수표를 돈으로 바꾼 서모(16)군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 등은 지난 15일부터 2차례에 걸쳐 컬러복사기를 이용해 10만원권 위조 자기앞 수표 250장(2천500만원)을 만들었다.
이들은 위조 수표를 사용해 돈으로 바꿔오면, 10만원권 1장 당 1만원의 수고비를 준다고 해 서군 등 10대 4명을 끌어들였다.
서군 등은 1만원 이내의 소액 결제를 하면서 10만원권 수표를 사용하는 수법으로 위조 수표를 돈으로 바꾼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서군 등이 노인이나 어린 아르바이트생 등이 비교적 위조 수표를 구분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이들이 일하는 상점을 골라 범행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 수표 뒤에 서명을 할 때 이름과 주민번호를 허위로 기재해 수사망을 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장현 지능범죄수사팀장은 “수표를 받을 때는 신분증을 철저히 확인하고 재질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며 “회수되지 않은 위조 수표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회수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또 이들에게서 수고비를 받고 위조 수표를 돈으로 바꾼 서모(16)군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 등은 지난 15일부터 2차례에 걸쳐 컬러복사기를 이용해 10만원권 위조 자기앞 수표 250장(2천500만원)을 만들었다.
이들은 위조 수표를 사용해 돈으로 바꿔오면, 10만원권 1장 당 1만원의 수고비를 준다고 해 서군 등 10대 4명을 끌어들였다.
서군 등은 1만원 이내의 소액 결제를 하면서 10만원권 수표를 사용하는 수법으로 위조 수표를 돈으로 바꾼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서군 등이 노인이나 어린 아르바이트생 등이 비교적 위조 수표를 구분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이들이 일하는 상점을 골라 범행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 수표 뒤에 서명을 할 때 이름과 주민번호를 허위로 기재해 수사망을 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장현 지능범죄수사팀장은 “수표를 받을 때는 신분증을 철저히 확인하고 재질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며 “회수되지 않은 위조 수표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회수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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