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 해경 폭행 가담 中 선원 2명 추가 구속

단속 해경 폭행 가담 中 선원 2명 추가 구속

입력 2014-10-17 00:00
수정 2014-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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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 19명 가운데 6명 구속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을 단속하던 해경을 폭행하는 데에 가담한 혐의로 선원 2명이 추가로 구속됐다.

광주지법 목포지원 박종환 영장전담판사는 16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중국 선적 쌍끌이 저인망 어선 노영어 50987호의 선원 짱원타오(27), 투찌아치(22)씨에 대해 해경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0일 전북 부안군 왕등도 해상에서 해경이 나포해 압송 중인 중국 어선에 올라타 다른 선원들이 해경들을 폭행하는 데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중국 선원과 해경 특수기동대원의 격투 장면이 담긴 채증 영상을 확인, 기관장과 선원 3명을 이미 구속했다. 이로써 선원 19명 가운데 6명이 구속됐다.

해경은 나머지 선원들의 폭행 가담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선장 쑹 호우 므어(45)씨는 해경에 나포된 어선을 탈취하기 위해 흉기를 들고 극렬하게 저항하다가 해경 검색대원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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