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 ‘홈플러스 경품조작’ 사건 수사 착수

강남서, ‘홈플러스 경품조작’ 사건 수사 착수

입력 2014-07-30 00:00
수정 2014-07-3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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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직원이 고객 대상 경품행사에서 당첨자를 조작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홈플러스가 29일 해당 직원을 대상으로 소장을 냈다”면서 “이번 주 중 고소대리인을 불러 고소 경위와 내용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앞서 홈플러스는 경품행사를 담당하는 보험서비스팀 직원 2명과 이들의 친구 A씨, 경품 추첨을 담당한 협력사 직원 B씨 등 4명을 업무방해와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소했다.

소장에 따르면 이들은 2012년 진행된 고가의 수입승용차 경품 추첨에서 A씨가 1등으로 당첨되도록 결과를 조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르면 내주께 피의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면서 “통상적인 고소·고발 사건은 두 달 기한을 두고 수사하지만, 이번 사안은 사회적 관심이 많은 만큼 최대한 빨리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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