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레바논 대사 남산3호터널 교통사고 사망…직접 운전하다 참변[종합]

주한 레바논 대사 남산3호터널 교통사고 사망…직접 운전하다 참변[종합]

입력 2014-05-29 00:00
수정 2014-05-2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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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레바논 대사 남산3호터널 교통사고 사망…직접 운전하다 참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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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사망한 주한 레바논대사
교통사고로 사망한 주한 레바논대사 29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자드 사이드 엘 하산 주한 레바논 대사.
연합뉴스


주한 레바논 대사가 29일 오후 서울 남산 3호터널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레바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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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6분 자드 사이드 엘 하산 주한 레바논 대사가 타고 있던 제네시스 승용차는 앞서 가던 에쿠스를 들이받았다.

사고로 제네시스를 운전하던 자드 사이드 엘 하산 주한 레바논 대사가 숨지고 에쿠스에 타고 있던 김모(65)씨 등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당시 하산 주한 레바논 대사는 혼자 탑승하고 있었으며, 병원으로 이송 중 숨졌다고 경찰은 전했다. 하산 주한 레바논 대사의 시신은 중구 백병원에 안치됐다.

이날 사고는 터널 진입 부분으로부터 약 30m 지점 2차선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추돌 직후 하산 주한 레바논 대사가 타고 있던 제네시스 차량의 에어백이 터졌다고 전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 현장은 현재 모두 수습됐으며,사고 직후 남산3호터널 인근은 1시간 30여분 동안 차량 정체를 빚었다.

한편 하산 주한 레바논 대사는 지난해 9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인근에서 뺑소니 교통사로를 일으키기도 했다. 당시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하산 주한 레바논 대사는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앞차를 들이받은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았었다.

당시 레바논 대사관 측은 하산 주한 레바논 대사가 실수로 사고를 냈으며 몸이 좋이 않아 사고를 수습하지 못하고 현장을 떠났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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