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판다 점주 “세월호 사건 호도말고 생존권 보장하라”

다판다 점주 “세월호 사건 호도말고 생존권 보장하라”

입력 2014-05-12 00:00
수정 2014-05-1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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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 계열사인 다판다 전국 지점·대리점주와 판매원들은 12일 “정부가 사고대처 실패란 과오를 덮기 위해 직접적 관련이 없는 계열사에 대해 음해성, 표적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판다전국지점연합회와 대리점연합회, 판매원연합회 관계자 500여명은 1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4천명에 달하는 다판다 회원 및 가족은 생존권을 위협받으면서 앞날을 걱정해야 하는 지경이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자녀들에 대한 왕따와 따돌림으로 정신적 충격을 감당하기 어려운 가정이 점차 늘고 있다”면서 “이번 사고는 선사 책임도 있지만 관할 관청의 부실과 대처미흡이 훨씬 더 큰 문제이니 더 이상 사고를 호도하지 말아 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검찰은 송국빈 다판다 대표, 변기춘 천해지 대표, 고창환 세모 대표, 이재영 ㈜아해 대표 등 유 전 회장의 측근들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잇따라 구속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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