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해상 사격훈련 끝나자 해군 간부 술 취해 패싸움

北 해상 사격훈련 끝나자 해군 간부 술 취해 패싸움

입력 2014-04-03 00:00
수정 2014-04-0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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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해안포 사격 훈련을 한 다음 날 해군 간부 2명이 술에 취해 민간인들과 패싸움을 벌이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3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0시 50분께 인천시 중구 신생동의 한 식당 앞에서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소속 해군 부사관 A(33) 중사와 B(24) 하사가 C(33)씨 등 민간인 3명과 주먹다짐을 벌였다.

이들은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 등 부사관 2명은 술에 취해 길을 걷던 중 C씨 등과 어깨를 부딪쳤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하다가 서로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귀와 코 등 얼굴에 상처를 입고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군인 신분인 A씨와 B씨는 해군 헌병대로 인계하고, C씨 등 3명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해군 헌병대는 A씨와 B씨를 상대로 군인복무규율 위반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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