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용 충북교육감 새누리당 행사 참석 논란

이기용 충북교육감 새누리당 행사 참석 논란

입력 2014-01-06 00:00
수정 2014-01-06 09: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누리 청주 상당당협 신년인사회 참석…충북지사 출마 행보 본격화

6·4 지방선거의 새누리당 충북지사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이기용 충북도 교육감이 새누리당 행사에 참석해 구설에 올랐다.

6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이 교육감은 지난 4일 새누리당 청주 상당구 당원협의회가 주최한 신년인사회 겸 우암산∼상당산성 등산로 대청소 행사에 참석, 당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기념사진도 함께 찍었다.

이 교육감은 충북지사 후보로 거론돼 왔지만 그동안 “교육 이외에는 생각해 본적이 없다”며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이 교육감 측은 “지인 몇 분으로부터 ‘상당 당원협의회 행사가 있는데 인사라도 하는 게 어떻겠느냐’는 연락을 받아 현장에 갔을 뿐 정치적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런 해명에도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해야 할 이 교육감이 특정 정당 행사에 참석한 것을 놓고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이 교육감이 새누리당 행사에 참석한 이유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며 “공천을 받기 위해서라면 교육감직을 내놓고 입당부터 하는 게 순서”라고 꼬집었다.

민주당 충북도당도 6일 성명을 내거나 기자회견을 여는 것을 검토하는 등 이 교육감의 정치적 행보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이 당의 한 관계자는 “선거법 위반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도 선거관리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업무 시간이 아닌 주말에 있었던 일이고, 단순히 인사만 나눴다면 선거법 위반으로 보기 힘들다”며 “그렇지만 교육자가 정당 행사에 참석한 것은 부적절한 처신임에는 틀림없다”고 말했다.

이새날 서울시의원,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서울대표 결단식 참석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지난 7일 서울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서울대표 결단식’에 이새날 서울시의원이 참석해 서울 대표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날 결단식에는 학생선수 856명을 비롯해 학부모, 교사, 지도자 등 약 1000명이 함께했으며, 학생선수단 입장, 축하공연, 격려사, 단기 전달식, 선수 선서, 스포츠 가치 실천 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이 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서울을 대표해 출전하는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노력한 만큼 값진 결과를 거두길 바란다”며 “학생선수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대표 선수단은 오는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경상남도 김해 일원에서 열리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해 35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룰 예정이며, 금메달 80개 이상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안전한 훈련 환경을 위해 훈련비, 안전 설비비, 지도자 인건비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학습권과 인권 보장을 위해 방과 후와 휴일을 활용한 훈련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해 제53회 전국소년
thumbnail - 이새날 서울시의원,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서울대표 결단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지자체의 마스코트 제작...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서울시 마스코트 ‘해치’가 탄생 1주년을 맞이했다. 전세계 지자체 마스코트 중 가장 유명한 일본 구마모토현의 ‘쿠마몬’도 올해로 14살을 맞이했다. 우리나라 지자체들도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마스코트를 앞다투어 만들고 교체하고 있다. 이런 지자체의 마스코트 제작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활용에 대한 구체적 계획이 없어 예산낭비다.
지역 정체성 홍보를 위해서 꼭 필요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