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 114㎜ 물폭탄…경기도 최대시우량 기록세워

여주군 114㎜ 물폭탄…경기도 최대시우량 기록세워

입력 2013-07-23 00:00
수정 2013-07-2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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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경기도 여주군에 내린 시간당 114㎜의 기록적인 폭우가 역대 경기도 최대 시우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심경섭 경기도 비상기획관은 23일 재난대책 상황보고를 통해 “22일 오전 8시6분부터 1시간 동안 여주군에 내린 114㎜의 비가 1시간당 역대 최대강수량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여주지역에는 22일부터 이틀에 걸쳐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391㎜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여주군에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22일 낮 12시 13분께 여주군 북내면 한 숯가마가 산사태로 매몰돼 중국인 교포 이모(75)씨가 숨졌다.

또 여주지역에 43세대 이재민 86명이 발생, 이 가운데 11세대 25명이 마을회관 등에 아직도 남아있다.

또 여주군 옥촌저수지 둑 42m가 완전히 유실돼 응급복구중이다.

여주군은 이틀간 주택 17세대, 농경지 540㏊가 침수됐다.

여주군 금사면 국지도88호 전북교 교각이 일부 유실되면서 이 일대 교통이 통제됐다. 현재 지방도 333호선으로 우회도로가 뚫려있다.

경기도는 “이번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여주지역의 피해가 컸다”면서 “도내 비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94억원 상당의 재난기금을 긴급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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