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 행인 폭행에 경찰관 깨문 ‘주폭’ 구속

울산경찰, 행인 폭행에 경찰관 깨문 ‘주폭’ 구속

입력 2013-07-17 00:00
수정 2013-07-1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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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경찰서는 행인을 폭행하고 경찰관의 허벅지를 깨문 혐의(상해 등)로 김모(34)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2일 오후 10시 50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의 거리에서 서모(28)씨 일행 4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만취 상태에서 무작정 폭력을 휘둘렀으며, 서씨 등은 쌍방폭행에 휘말리는 것을 우려해 김씨를 뜯어말리며 몸을 피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공무집행 방해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온양파출소 경찰관들에 의해 연행되다 순찰차 안에서 권모(50) 경사의 허벅지를 물었다.

경찰은 김씨가 허벅지를 깨문 채 놓아주지 않자 테이저건을 쏴 제압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김씨는 술을 마시고 폭력을 일삼는 전형적인 주폭”이라며 “허벅지를 얼마나 심하게 물었던지 피해 경찰관은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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