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이사회, TV수신료 인상안 상정

KBS이사회, TV수신료 인상안 상정

입력 2013-07-04 00:00
수정 2013-07-04 00: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야당측 4명 불참… 진통 예상

KBS 이사회가 3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TV 수신료 인상안을 상정했다. 이사회에는 전체 이사 11명 가운데 여당 추천 이사 7명이 참석했다. 야당 측 이사 4명은 이사회에 앞서 성명을 내고 “수신료 인상의 전제와 원칙에 대한 합의가 먼저”라며 불참했다.

상정된 인상안은 33년째 2500원으로 동결된 수신료를 ▲내년 1월 1일부터 4300원으로 올리고 2016년 1월에 500원을 추가로 인상하는 방안과 ▲내년부터 4800원으로 올리는 방안 등 두 가지다.

추후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인상안이 상정되긴 했지만 이사들 간 이견으로 처리에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야당 측 이사 4명은 수신료 논의를 위한 전제조건으로 ▲KBS의 보도 공정성 및 제작 자율성 보장 제도 마련 ▲국민부담 최소화 원칙 재확인 ▲수신료 사용 투명성 확보를 위한 제도 마련을 요구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2013-07-04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